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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목승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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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874회   작성일Date 20-06-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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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내 펀드 1조 조성, 10년내 유니콘 10개 키워낼 자신”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목승환 대표대행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 내 사무실에서 만난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대표대행. 목 대표대행은 입사 이후 서울대기술지주회사의 사업 영역을 스타트업 대상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으로 확대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 가정 간편식 레시피와 브랜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오픈더테이블’이 최근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약 40억 원. 2017년 말 창업 이후 3년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다. 오픈더테이블은 대형 유통업체 등으로부터도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간편식 제품으로 미국,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도 세웠다.

    #2. 드론으로 건설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드론 플랫폼 스타트업 ‘엔젤스윙’은 최근 국내 대형 건설사에서 투자받을 때 약 350억 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약 2년 만에 기업가치가 10배 넘게 증가했다.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여서 이 회사 가치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급성장세를 보이는 두 스타트업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기업 설립 초창기 유치한 투자금이 성장의 마중물이 됐다는 것. 이 회사의 경영 역량, 후속 투자 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회사는 서울대기술지주회사다. 

    서울대기술지주회사는 편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2017년 1호 펀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조성해 투자를 진행 중인 펀드만 4개다. 운용 규모는 약 400억 원(누적 기준). 투자한 스타트업은 30개 이상이다. 100억 원 규모의 5호 펀드도 조성 중이다.

    2008년 설립한 서울대기술지주회사는 이름 그대로 기술지주회사 역할에 주력해왔다. 서울대가 보유한 학내 기술 및 특허 중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과 특허를 출자해 기업을 설립하고, 이 기업 지분을 20% 이상 보유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했다. 이런 방식으로 설립된 서울대기술지주회사 자회사는 지난해 기준 27개. 약콩두유로 널리 알려진 ‘밥스누’가 대표적이다.

    서울대기술지주회사가 기존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틀을 넘어 펀드 조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건 2017년부터다. 이를 주도한 건 2017년 초 투자전략팀 팀장으로 입사한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대표대행(42)이다. 3월 전 대표의 임기 만료로 대행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재료공학부 재학 당시 스타트업을 창업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 2009∼2016년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서비스 기업 ‘나무앤’을 경영했다. 대기업 신사업 태스크포스(TF) 팀장, 초창기 기업 전문 투자사 이사 등을 지낸 다양한 이력도 있다. 이런 경험 때문에 초기 투자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스타트업의 마중물은 무엇보다 현금 투자’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가 조성한 1호 펀드는 정부가 출자한 모태펀드 비중이 50% 안팎, 서울대기술지주회사 자금이 30%였다. 나머지는 서울대 동문 개인의 출자금이다. 약 60억 원 규모로 ‘오픈더테이블’ 등 15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호부터는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4호 펀드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같은 대기업 계열 금융사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도 출자했다. 1일 만난 목 대표대행은 “처음엔 서울대기술지주회사의 펀드 운용 능력에 의구심을 갖던 민간 투자자 및 기업들이 펀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의 성장세를 보면서 투자 역량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기술지주회사 펀드의 특징은 기존 벤처투자사 펀드와 달리 민간 기업 출자 비중이 20% 안팎에 그친다는 것.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일반 펀드는 출자사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자금의 약 80%를 정부 및 서울대에서 조달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뚝심 있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달 30건 이상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있는 목 대표대행의 목표는 ‘1·10·100’이다. 5년 내에 펀드 총 운용자산 규모를 1조 원대로 만들고, 10년 내에 투자 기업 중 10곳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육성하는 것. 또 서울대기술지주회사가 투자한 금액 대비 100배 이상의 수익률을 거둔 회사를 10년 내에 탄생시키는 것이다. ‘대학도 투자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다.
     

    목 대표대행은 “향후엔 서울대기술지주회사 자회사에도 펀드로 조성된 현금을 투자할 것”이라며 “투자금이 회수되면 대학의 연구와 교육에 더 많은 돈이 투자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이 앞장서 건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동아일보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입력 2020-06-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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